생일 축하~ 축하!

  • 10월29일
    포인트:1263point (84%), 레벨:3/30민진윤
  • 수치심은 제 2의 속옷이다.
    - 스탕달
2008.10 prev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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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_얼굴.jpg   안녕하십니까?

   합천 묘산초등학교에 첫발령을 받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직경력이 친구들의 나이보다 2살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다보면 또 한 살이 더 많아지겠지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1년의 농사와 같이 해마다 똑같은 것들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농사지을 때 곡식의 종류와 건강 상태, 날씨, 관리 상태 등에 따라 풍년이 될 수도 있지만 또 흉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똑같은 1년의 반복되는 농사에 친구들의 특성을 얼마나 파악하여 적절하게 함께 생활하는가에 따라 1년 후의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것 입니다.

   첫발령 때부터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늘 이야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들으면 다소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 대한 사랑 없이는 가족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은 생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자신의 장단점을 바르게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곁에 있는 행복으로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08년 3월 10일 달 저녁에
                                                                                                                                                                                                           6학년 3반 담임 김효영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