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2008 친구들!

이 글을 쓰는 오늘, 8월 27일(수)은 여름방학 중 선생님이 근무하는 날입니다.

방학 중 계속되는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한두 명씩 중앙현관으로 드나들지만 큰 교무실에는 선생님이 혼자 주인이랍니다. 평소 같으면 학교에 많은 선생님들이 찾아오는데 오늘은 어제의 피로(?) 때문인지 오후에나 오려고 하는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덕분에 조용히 할 일을 할 수 있어 좋지만 점심을 혼자 먹으려고 하니 기분이 조금 그렇네요. 영재 친구들과 다녀온 싱가포르 국외체험학습 때 일정이 바빠 쓰지 못해 과제로 제출한 일일보고서도 덕분에 살펴볼 수 있어 좋았는데. 하지만 혼자 먹는 점심은 왠지 싫은데 ~

날씨가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간 것 같습니다. 교무실에 선풍기도 틀지 않고, 창문만 열어두었는데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멀리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도 한여름의 더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싸늘한 가을 바람을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중앙현관에 두 팔을 벌려 서 있으니 찬 바람이 옴 몸을 휘감아 지나갑니다.

그루터기 2008 친구들!
남은 방학 동안도 열심히 잘 보내고, 개학날에 만납시다.

9월 1일부터 하태수 교감 선생님은 김해 이작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가시고, 새로 김해 임오초등학교에서 전창익 교감 선생님께서 오십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첫발을 내딛는 정 범 선생님(남)도 오십니다.

미리 알아두세요.

8월 27일 물 오전에
홈피지기 김효영 선생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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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느라 자신을 망치지 말고, 어디서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생 최대의 행복은 자신이 찾아낸 것을 질문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세상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 애머슨